이영지 “‘스몰걸’ 도경수 아니면 안 한다고... 뽀뽀신=특별한 경험” (차쥐뿔)

김지혜 2024. 9. 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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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캡처.

가수 이영지가 ‘스몰걸’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이하 ‘차쥐뿔’)에서는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영지는 “’스몰걸’ 노래 낼 때 대표님께 도경수 님이 아니면 노래를 안 낸다고 말했다. 그래서 연락을 드렸더니 흔쾌히 답장을 남겨주셨다”고 말했다. 

도경수는 “곡을 처음에 받았을 때 너무 좋았다. 1초의 고민도 없이 하겠다고 했다”면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장르였고, 영지가 내가 이런 느낌이 잘 어울린다는 걸 안다”고 이야기했다.

이영지는 지난 6월 ‘스몰걸’을 발매해 국내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특히 피처링으로 도경수가 참여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스몰걸’ 뮤직비디오 역시 13일 기준 조회수 3000만 회를 넘어섰다.

이영지는 뮤직비디오 뽀뽀 신도 언급했다. 그는 “찍는데 정말 프로페셔널하게 계속 말도 걸어주시고 자연스럽게 대했다. 정말 마가 없었다. 반면 저는 조용히 있고 싶고 정적 속에 머무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도경수는 “뮤비 찍을 때 영지가 거의 말을 안 했다. 멀리서 계속 꾸벅하고 도망가는 것만 계속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영지는 “저한테는 너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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