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월즈 4시드 결정전은 통신사 대전

윤민섭 2024. 9. 1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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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BNK 피어엑스를 꺾고 월즈 4시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KT는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지역 대표 선발전 2라운드 경기에서 BNK에 3대 0으로 이겼다.

늘 선발전에서 늘 좋은 활약을 펼쳐온 '데프트' 김혁규가 올해도 날카로운 스킬 샷을 선보인 덕에 KT가 쉽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29분경, 드래곤 둥지 인근에서 김혁규가 상대 5인을 모조리 잡아내면서 KT가 BNK 넥서스 앞까지 당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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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트’ 김혁규, ‘선발전의 악마’ 이름값 톡톡히


KT 롤스터가 BNK 피어엑스를 꺾고 월즈 4시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KT는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지역 대표 선발전 2라운드 경기에서 BNK에 3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3라운드에 진출, 14일 T1과 4시드 자리를 놓고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기면 독일행 막차에 타지만, 지는 팀은 그대로 시즌 종료다.

‘선발전의 악마’가 다시 한번 상대 팀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늘 선발전에서 늘 좋은 활약을 펼쳐온 ‘데프트’ 김혁규가 올해도 날카로운 스킬 샷을 선보인 덕에 KT가 쉽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BNK는 2019년, 2021년, 2022년에 이어 4번째로 선발전의 김혁규에게 가로막혀 시즌을 마무리했다.

입대 전 ‘라스트 댄스’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혁규다. 14일 종로에서 T1과의 한 판 어울림이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될까. 아니면 올가을 베를린, 파리 또는 런던에서 진정 마지막 춤사위를 펼치게 될까.

KT는 김혁규의 활약 덕에 1, 2세트 연달아 승점을 따냈다. 첫 세트에선 초반 리드를 상대에게 빼앗겼지만, 노련한 중후반 운영 능력을 살려 상대와 격차를 슬금슬금 좁혀나갔다. 이후 43분경 마지막 한타에서 김혁규(직스)의 절묘한 궁극기 ‘지옥 화염 폭탄’ 사용에 힘입어 대승,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다음 세트 역시 진을 고른 김혁규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혁규는 절묘한 거리 조절과 스킬 샷 활용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9분경, 드래곤 둥지 인근에서 김혁규가 상대 5인을 모조리 잡아내면서 KT가 BNK 넥서스 앞까지 당도했다.

두 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BNK는 3세트 중반부터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탑에서 줄줄이 소시지처럼 킬을 헌납하면서 균형을 잃었다. KT는 26분경 ‘표식’ 홍창현(릴리아)의 내셔 남작 버프 스틸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고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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