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직 5강 떨어진 건 아니잖아"…'5연패' 한화, 믿을 구석은 다시 '류현진'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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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직 5강에서 떨어진 건 아니잖아요."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경문 감독은 "이번 경기도 그렇고 뒤에 창원에서 NC와의 경기도 중요하다. 여기 끝나면 저기, 그러면서 시즌이 끝나더라"며 "지금 순위가 붙어 있으니까, 우리가 아직 5강에서 떨어진 건 아니지 않나. 차이는 벌어졌지만, 끝까지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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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우리가 아직 5강에서 떨어진 건 아니잖아요."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가 시즌 전적 59승4무67패로 7위, 5연패에 빠진 한화가 60승2무69패로 8위에 자리해 있다. 두 팀의 경기차는 단 반 경기차.
롯데 선발 박세웅을 만나는 한화는 황영묵(2루수)~하주석(지명타자)~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장진혁(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하주석은 8월 6일 대구 삼성전 이후 38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하주석에 대해 "요즘 페이스가 괜찮고, 세웅이와 상대 전적에서 좋다. 지금은 경기가 열 몇 경기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페이스가 좋은 선수들이 나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하주석은 박세웅 상대 통산 26타수 10안타 8타점 8득점, 타율 0.385을 기록 중이다.
선발 자리가 구멍난 한화는 14일에도 불펜데이로 마운드를 운영할 전망. 다만 김경문 감독은 어떤 선수를 오프너로 기용할지에 대한 질문에 확답을 주지는 않았다. 김 감독은 "오늘 끝나고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7일 잠실 LG전에서는 이상규가 선발 등판해 3이닝 1실점으로 쾌투한 바 있다.
이튿날 불펜데이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한화로서는 '에이스' 류현진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고가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김경문 감독은 "상대나 우리나 갈 길이 바쁘다. 좋은 경기 해야 하고, 특히 우리는 연패가 있으니까 끊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번 주말 롯데와 3연전을 치르는 한화는 월요일 하루를 휴식한 뒤 추석 연휴 창원으로 이동해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가진다. 순위표 앞뒤의 팀들과 붙는 중요한 6연전,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붙잡을 수도 있고 아니면 반대로 그 희망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다.
김경문 감독은 "이번 경기도 그렇고 뒤에 창원에서 NC와의 경기도 중요하다. 여기 끝나면 저기, 그러면서 시즌이 끝나더라"며 "지금 순위가 붙어 있으니까, 우리가 아직 5강에서 떨어진 건 아니지 않나. 차이는 벌어졌지만, 끝까지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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