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 착수

2024. 9. 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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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전경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이하 경북TP)는 2022년에 지정된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이하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 특구) 총괄주관기관으로서 ‘전기차용 무선충전’ 관련 3가지 실증을 동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 특구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에서 실증을 추진하며, ①도심 거점 주유소 내 고출력(22㎾급) 무선충전 실증, ②기존 유선충전기에 무선충전 기능을 추가한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실증, ③근거리 이동 및 택배·배달 등 특수 목적에 적합한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 등 3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북은 대표 산업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했던 전국 3위 규모의 자동차부품 산업의 미래차 산업 대전환이란 위기 속에서 혁신을 통한 지역 내 주력산업의 재탄생 요구를 배경으로 전기차 무선충전 신기술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해서 지난 2022년 9월 특구로 지정받았으며, 현재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관련 기업 8개 社가 2026년 8월까지 총 4년간 특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존 규제 및 법령으로 인해 상용이 불가했던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에 있어 국가 신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전기차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4개의 규제 특례를 허용함으로써 실증 기회를 마련했고, 이번 실증 착수를 시작점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와 경산시 그리고 경북TP는 특구 지정 이후, 실증 착수에 필요한 ▴부대조건 이행방안 마련 ▴안전점검위원회 구성 및 참여 ▴이용자 고지 ▴특구사업자 책임보험 지원 등 각종 제반 사항을 긴밀히 협조하여 추진하고 있다.

해당 특구의 한발 앞선 행보로서 지난해 규제 소관부처 협의를 통해 무선충전 최적 주파수 대역인 85kHz 분배 부재에 대한 규제 해소 및 한국전기설비기준, 전파응용설비 기술기준 개정 등 전기차 무선충전 관련 법령 정비를 끌어내 규제혁신 성과를 이루어내는 등 실증 착수 전 앞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를 포함한 성공적인 실증 착수를 통해 전기차 무선충전의 실증결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전기차 감전 및 화재 등 국민 안전성 증대를 위한 대한 기술 및 품질 효용성을 검증하고, 나아가 관련 규제 완화 및 법령 개정을 통해 경북지역 내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 생태계를 뿌리내리고 전국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특구의 실증을 차질없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경북지역 상생 미래차 신산업벨트의 구축 및 선도기업 유치와 지역 부품 생산기업의 신규 수요/매출 증대/양질의 신규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의 힘으로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무선충전 지역혁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과 더불어 국가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현지 인턴기자 lee.hy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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