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쇼이구, 北서 김정은 만나…광범위한 의제 논의”

성윤수 2024. 9. 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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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3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13일 쇼이구 서기가 평양 방문에서 북한과의 양자 및 국제 문제와 관련해 광범위한 의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쇼이구 서기의 이번 방북은 무기 거래 등 북러간 밀착이 가속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앞서 국정원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할 동향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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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7월 27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 열병식에서 러시아 대표단 단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3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13일 쇼이구 서기가 평양 방문에서 북한과의 양자 및 국제 문제와 관련해 광범위한 의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쇼이구 서기의 이번 방북은 무기 거래 등 북러간 밀착이 가속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앞서 국정원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할 동향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외무상의 방러가 현실화된다면 오는 18일∼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4차 유라시아 여성 포럼 참석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외무상의 방러가 성사되면 지난 1월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난 지 8개월 만이 된다.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이 이번 행사 계기에 만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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