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후 시속 200㎞로 도주한 무면허 40대…9㎞ 추격 끝 검거[영상]

윤일선 2024. 9. 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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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 단속에 걸리자, 시속 200㎞가 넘는 속도로 도주한 4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순찰차가 차량을 멈추도록 요구했으나, SUV는 이에 불응하고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해 금정 나들목부터 약 9km 구간을 시속 200㎞가 넘는 속도로 난폭하게 도주했다.

경찰이 SUV 운전자 40대 A씨 신원을 확인한 결과 무면허 상태였으며,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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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로 운전하던 40대 남성이 신호위반 단속에 걸리자, 고속도로 갓길을 넘나들며 시속 200km로 도주하는 장면. 영상=부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공


신호위반 단속에 걸리자, 시속 200㎞가 넘는 속도로 도주한 4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고속도로순찰대는 전날 오후 6시 10분쯤 부산 금정 요금소 앞 교차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신호를 위반하는 것을 포착했다.

순찰차가 차량을 멈추도록 요구했으나, SUV는 이에 불응하고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해 금정 나들목부터 약 9km 구간을 시속 200㎞가 넘는 속도로 난폭하게 도주했다. 도주 차량은 앞지르기와 갓길 통행 위반을 반복하며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났다.

경찰은 최고 197㎞/h에 달하는 속도로 추적했으나, 도주 차량과의 거리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이후 경찰은 일광 나들목 부근에서 도주로를 순찰차로 차단해 차량을 멈춰 세우는 데 성공했다.

경찰이 SUV 운전자 40대 A씨 신원을 확인한 결과 무면허 상태였으며,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무면허 및 난폭운전 등 혐의로 A씨를 입건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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