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엠, AI 광고 기술 특허 출원 ‘디지털 광고 시장 선도’

2024. 9. 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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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설립된 광고 대행사 주식회사 쇼엠이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특허를 다수 출원하며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과 데이터를 결합한 차별화된 광고 집행 방식으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한편, 광고주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쇼엠의 강점은 기술력에 있다. 일반적인 광고 대행사와는 달리 전문 개발팀, 데이터 운영팀, AI 알고리즘팀 등 세분화된 기술 인력을 통해 각 분야에서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차별화 요소다. 이는 단순한 광고 집행을 넘어선 기술력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광고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 앱 마케팅 등 기존 강세를 보이던 분야만 아니라 맞춤형 광고 영역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적 우위 덕분에 광고주들은 보다 효율적이고 성과 중심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I 기반 맞춤형 광고 기술 개발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쇼엠은 현재 4건의 AI 관련 특허를 출원 중에 있으며, 2025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주요 특허는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배너 광고를 자동으로 게재하는 시스템, 맥락에 맞춘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기술, 보험 광고 분야의 자동 랜딩 페이지 제공 기술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유료 광고 캠페인의 자동 최적화 솔루션과 연동하여 확장될 예정이어서 광고주의 수익률과 광고 달성율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개발과 더불어 쇼엠은 광고주들의 필요에 맞춘 맞춤형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단순히 광고 집행에 그치지 않고, 광고주의 홈페이지, 앱, 자체 시스템 개발까지 담당해 디지털 마케팅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광고주들이 요구하는 기술적 지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쇼엠은 8년간 부채 없이 독자적으로 성장해 온 광고 대행사로, 매출 또한 가파르게 증가했다. 현재 쇼엠의 광고 취급고는 약 800억 원에 이르며, 대행하는 광고주의 평균 계약 기간은 3년 이상이다. 쇼엠은 DB손해 보험, 삼성화재, 한화 손해 보험 등 주요 보험사들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병원, 국가 기관, 교육 등 다양한 업종의 광고주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디지털 광고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쇼엠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데이터 기반 광고 집행을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성과를 내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혀 나갈 계획이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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