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맞붙는 아스널 보려면, 200만 원 내라' 북런던 더비 원정티켓 리셀러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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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원정패들을 위해 원정 응원석 가격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역지 '풋볼 런던'에 따르면 이번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입장권을 미리 확보했다가 온라인에서 재판매하는 리셀러들은 큰 프리미엄을 붙였다.
PL 구단들은 원정팬은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가며 남의 팀 티켓을 팔아주는 입장이라는 걸 감안해 가급적 낮은 가격으로 티켓을 제공하는 정책을 편다.
지난 2023-2024시즌 아스널은 북런던 더비에서 2전 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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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원정패들을 위해 원정 응원석 가격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한정된 좌석 때문에 2차 판매 시장에서 프리미엄이 붙기도 한다.
다가오는 북런던 더비에서 리셀러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PL 4라운드 토트넘 대 아스널 경기가 열린다. 영국의 대표적인 라이벌전 북런던 더비다. 축구팀이 바글바글 모여 있는 런던의 수많은 더비 가운데서도 바로 이웃에 위치한 토트넘과 아스널은 두 팀의 라이벌 의식과 실력을 모두 고려할 때 대표적인 더비로 꼽힌다.
지역지 '풋볼 런던'에 따르면 이번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입장권을 미리 확보했다가 온라인에서 재판매하는 리셀러들은 큰 프리미엄을 붙였다. 특히 원정석의 경우 최고 1,100파운드(약 192만 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이 엄청난 폭리인 이유는 원정석이 원래 30파운드(약 5만 2천 원) 균일가로 판매되기 때문이다. PL 구단들은 원정팬은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가며 남의 팀 티켓을 팔아주는 입장이라는 걸 감안해 가급적 낮은 가격으로 티켓을 제공하는 정책을 편다. PL의 원정석은거의 전부 30파운드다. 현재 아스널 팬들이 사야 하는 리셀 입장권의 가격은 정가의 37배인 셈이다.
아스널 구단은 지나친 폭리를 막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시즌티켓 소지자가 직접 경기장에 오도록 유도했고, 시즌티켓을 들고 있으면서도 활용하지 않는 고객들의 회원권을 지난 시즌 24명 취소했다. 돈을 내면서 경기장에 오지 않는다면 구단 입장에서는 오히려 공짜로 돈을 버는 셈이지만, 빈자리를 없애고 한 명의 관중이라도 더 받기 위한 조치였다.
이번 티켓 가격이 폭등한 건 그만큼 아스널 팬들이 관심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스널은 최근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PL 2위에 올랐다. 한동안 흔들렸던 명가를 재건하고 맨체스터시티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이런 전력에 대한 기대감이 북런던 더비 승리 예감으로 이어진 듯 보인다.
지난 2023-2024시즌 아스널은 북런던 더비에서 2전 전승을 거뒀다. 홈에서 2-2로 비긴 뒤 후반기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두 경기 합쳐 3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수비가 불안했고, 아스널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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