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문화 만끽하는 관광객들…서울시 한류 프로그램 보니

송태화 2024. 9. 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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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드라마와 K-팝 등 K-콘텐츠를 접하고 한국에 관심을 두게 된 외국 한류 팬들을 위해 한류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콘텐츠에 매료돼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을 더욱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류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만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상품들을 새롭게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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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드라마와 K-팝 등 K-콘텐츠를 접하고 한국에 관심을 두게 된 외국 한류 팬들을 위해 한류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류 체험프로그램은 한류 열풍이 시작된 중국, 일본, 동남아는 물론 북미, 유럽, 중동, 남미까지 지난해 78개국에서 3000여명이 신청한 서울특화 체험 관광콘텐츠다.

시는 한류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협업해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뷰티, 한식, 전통문화까지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K팝 댄스 클래스’부터 아모레퍼시픽·에스쁘아 등 뷰티 브랜드로부터 아이돌 메이크업을 배우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CJ더키친과 함께하는 ‘K푸드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시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 청소년들이 단순한 명소 방문을 넘어 배움까지 얻을 수 있는 교육관광을 서울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K컬처 캠프’도 새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명 아티스트를 지도한 강사진이 직접 참여하는 ‘K팝 트레이닝 캠프’와 서울 패션쇼에 참여하는 ‘패션 캣워크 캠프’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 한류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콘텐츠에 매료돼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을 더욱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류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만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상품들을 새롭게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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