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위례신사선 이어 서부선 경전철도 발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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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위례신사선에 이어 서부선 경전철 사업에서도 빠진다.
13일 GS건설에 따르면 서부선 경전철 우선협상대상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에 최근 탈퇴 의사를 전했다.
GS건설의 컨소시엄 내 지분은 17%이며 전체 서부선 구간 중 담당한 공사 구간은 25%에 달한다.
앞서 GS건설은 2020년 강남권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사업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공사비 증액 문제로 지난 6월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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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GS건설이 위례신사선에 이어 서부선 경전철 사업에서도 빠진다.
13일 GS건설에 따르면 서부선 경전철 우선협상대상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에 최근 탈퇴 의사를 전했다.
서부선 경전철은 은평구 세절역부터 여의도를 거쳐 서울대입구역까지 16.2㎞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21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GS건설과 롯데건설,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건설투자자로 참여했다.
건설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비를 산정할 때 건설공사비지수가 아닌 소비자물가지수를 기준으로 삼으며 사업성이 떨어졌다는 게 GS건설이 발을 뺀 이유로 꼽힌다.
GS건설의 컨소시엄 내 지분은 17%이며 전체 서부선 구간 중 담당한 공사 구간은 25%에 달한다. 해당 공사에서 GS건설의 비중이 큰 만큼 서부선 개통은 최초 목표 시점보다 최소 13년 지연된 2030년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GS건설은 2020년 강남권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사업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공사비 증액 문제로 지난 6월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는 사업비를 2,758억원가량 올린 1조7,605억원으로 변경해 사업을 재공고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가율이 오르면서 사업성이 맞지 않아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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