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집중호우 피해 농가 재난지원금 122억원 지급

농작물·가축 피해농가 89억원, 농기계·설비 피해농가에 33억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농가에 총 122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2299ha가 침수되고, 가축 24만 4918두가 폐사했으며, 농기계·설비 1만 5524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농작물·가축 피해농가에 89억원 ▲농기계·설비 피해농가에 33억원 등 총 122억원이 피해 농가에 지급됐다.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725농가에 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 553농가에 131억원 규모의 경영자금 지원 등 간접 지원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집중호우와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했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