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돈 잘 버는 토트넘, '차이나 머니' 유치 성공… '알리페이' 앤트그룹 스폰서 유치

김정용 기자 2024. 9.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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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알리페이로 유명한 중국 기업 앤트그룹을 스폰서로 유치했다.

토트넘은 12일(현지시간) "디지털 결제 및 금융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앤트 인터내셔널과 3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앤트 인터내셔널은 토트넘의 국제 결제 및 디지털 지갑의 파트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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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알리페이로 유명한 중국 기업 앤트그룹을 스폰서로 유치했다.


토트넘은 12일(현지시간) "디지털 결제 및 금융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앤트 인터내셔널과 3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알리페이를 비롯한 앤트그룹의 여러 브랜드를 모두 아우르는 파트너십이다. 앤트 인터내셔널은 토트넘의 국제 결제 및 디지털 지갑의 파트너가 됐다. 알리페이는 토트넘 최초로 남성팀과 여성팀을 아우르는 트레이닝복 옷소매 광고를 부탁하게 된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 구단과 앤트 인터내셔널은 디지털 시계에서의 상호작용을 통해 축구팬과의 관계를 더 가깝게 만들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우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엘리트 구단으로서 광범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앤트 인터내셔널의 인지도를 높여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이 힘을 기울이는 아시아지역 공략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토트넘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이라는 표현을 세 번 반복했다. 토트넘은 아시아 최고 스타 손흥민을 보유한 팀이며, 한국의 최고 유망주 양민혁을 영입하면서 관계를 이어가려는 움직임도 보여주고 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인이며 과거 일본 J1리그에서 활동한 바 있어 역시 APAC 지역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서형권 기자

토트넘은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호주, 싱가포르, 일본, 한국 등 APAC 지역 투어를 집중 진행하며 이 지역의 팬층을 공략해 왔다.


한편 토트넘은 PL을 비롯한 유럽 빅 리그 구단 중 손꼽힐 정도로 재정이 건전하고 수익성이 높은 팀으로 꼽힌다. 팀 순위에 비해 연봉규모를 철저하게 제한하는 정책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세대교체라는 명분으로 유망주를 집중 영입하면서 연봉규모를 더 축소시켰다. 여기에 6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을 지난 2019년 신축해 빅 클럽 수준의 관중수익을 내고 있다.


토트넘은 2024-2025 PL에서 1승 1무 1패로 다소 부진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각국에서 A매치를 소화하고 돌아온 선수들을 다시 모아 15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갖는다. 19일 코벤트리시티(리그컵), 21일 브렌트퍼드(PL), 27일 카라바흐(UEFA 유로파리그) 등 숨가쁜 일정이 기다린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X 캡처,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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