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필름 콘서트로 만난다

장지영 2024. 9. 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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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의 두 번째 시리즈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필름 콘서트가 오는 28~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반지의 제왕'은 J.R.R. 톨킨의 소설을 바탕으로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한 판타지 모험 영화다.

세종문화회관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체 영화가 고화질로 상영되는 동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화면의 영상에 맞춰 0.1초까지 정확한 박자로 연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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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29일 세종문화회관 … 95인조 오케스트라 등 215명 연주자 무대 올라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필름 콘서트. (c)아트앤아티스트

영화 ‘반지의 제왕’의 두 번째 시리즈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필름 콘서트가 오는 28~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지휘자 시흥 영, 소프라노 그레이스 데이비슨 등 전문가 8명이 내한한다.

‘반지의 제왕’은 J.R.R. 톨킨의 소설을 바탕으로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한 판타지 모험 영화다. 영화 사운드트랙은 영국 클래식 전문 라디오 채널 ‘클래식 FM’ 선정 역대 최고의 사운드트랙 1위를 무려 6년간 차지했다. 작곡가 하워드 쇼어 또한 이 작품으로 세 번의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두 개의 탑은 그 누구의 손에 들어가더라도 반지의 권력에 취하는 바람에 평화를 유지할 수 없을 거라는 판단을 내린 반지 원정대가 운명의 산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여기에 반지의 오랜 주인이었으나, 그로 인해 파멸한 스미골 골룸이 본격적으로 등장해 여정이 더욱 복잡해진다.

반지의 제왕’ 필름 콘서트는 공연기획과 매니지먼트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콜롬비아 아티스트 뮤직’(CAMI Music LLC)이 제작한 작품이다. 2009년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초연한 이후 프랑스, 캐나다 등 전 세계에서 20년 이상 공연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1편인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필름 콘서트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조직된 95인조 오케스트라와 80명의 오페라 합창단, 그리고 40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까지 무려 215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체 영화가 고화질로 상영되는 동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화면의 영상에 맞춰 0.1초까지 정확한 박자로 연주하게 된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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