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 이스트폴 등 장기전세2, 평균경쟁률 5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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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의 2차 공급 결과 평균 경쟁률이 50대 1을 기록했다.
첫 공급이었던 지난 7월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2 평균 경쟁률이 60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도 50대 1을 넘어섰다.
장기전세주택2 소득기준은 맞벌이 신혼부부의 경우 월 평균 974만원, 1자녀를 둔 3인 이상 가구도 월 평균 129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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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써밋개봉 59㎡ 무자녀 216대 1 기록
롯데캐슬 트윈골드 59㎡ 유자녀 96.3대 1
무자녀 유형 평균 72대 1, 유자녀 유형 2.5배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의 2차 공급 결과 평균 경쟁률이 50대 1을 기록했다. 전세로 최소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두 자녀 이상 출산 때는 내집 마련도 가능해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이틀 간 제2차 장기전세주택2 327가구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1만6365명이 신청했다. 첫 공급이었던 지난 7월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2 평균 경쟁률이 60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도 50대 1을 넘어섰다.
최고 경쟁률은 호반써밋 개봉 전용 59㎡(무자녀)이다. 6가구 모집에 1296명이 신청해 무자녀 유형 최고 경쟁률인 216대 1을 기록했다. 유자녀 유형 중 최고경쟁률은 롯데캐슬 트윈골드 59㎡으로 3가구 모집에 289명이 신청, 96.3대 1로 마감됐다.
넓은 평수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59㎡(무자녀) 52.9대 1, 59㎡(유자녀) 28.7대 1, 79㎡(유자녀) 22.8대 1, 82㎡(유자녀) 2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무자녀 유형 중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롯데캐슬트윈골드 59㎡ 149.5대 1,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49㎡ 138.9대 1 등이 있다.
유형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유자녀 28.4대 1 △무자녀 72대 1로 무자녀 경쟁률이 더 높다. 공급 가구수는 유자녀 165가구, 무자녀 162가구로 비슷했지만 청약 신청자는 무자녀 유형이 1만1671명으로 무자녀 유형(4694명)의 2.5배였다.
장기전세주택2는 자산 기준이 일반 장기전세주택보다 완화된데다 매수청구권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면서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높다. 장기전세주택2 소득기준은 맞벌이 신혼부부의 경우 월 평균 974만원, 1자녀를 둔 3인 이상 가구도 월 평균 1295만원이다. 자산기준은 총 6억5500만원으로 일반 임대주택 대비 완화됐다.
입주 후 1자녀를 출산하면 재계약 시점에 자산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에 더해 출산 이후 거주기간이 10년에서 20년까지 연장되며, 2명 이상 출산 때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SH공사는 오는 30일 서류심사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입주자격과 소득, 자산, 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해 오는 12월27일 발표할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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