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범 미래써모텍 대표, ‘천마아너스’ 회원 선정…모교 영남대에 1억 기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4. 9. 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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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미래써모텍 배진범 대표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남대는 천마아너스 회원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주요 대학 행사에 외빈으로 초청하는 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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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미래써모텍 배진범 대표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배진범 대표는 영남대학교 금속공학과 81학번 동문으로 열표면처리 전문기업인 미래써모텍을 운영하고 있다. 배 대표는 모교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2021년 1억원을 기탁해 학교발전에 기여했다.

영남대학교가 미래써모텍 배진범 대표를 '천마아너스'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최외출 총장, 배진범 대표, 배우자 이윤희씨)

2000년 미래써모텍을 설립한 배 대표는 열처리 기술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 한계를 극복하고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해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국가 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과 2013년 뿌리기술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2017년 중소벤처기업청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배진범 대표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기업 경영에 많은 도움이됐다. 대학으로부터 받은 것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기부했을 뿐인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대학을 둘러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모교가 발전하고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늘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주신 배 대표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배 대표님의 발자취를 따라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사회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1억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천마아너스’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회원으로 선정된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패 수여식을 갖고 있다. 영남대는 천마아너스 회원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주요 대학 행사에 외빈으로 초청하는 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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