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JN.1 신규 백신 접종 시작…내달 11일부터 고위험군 먼저

박진석 2024. 9.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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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부터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JN.1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매년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접종기관 한번 방문으로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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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755만회분 접종 활용
고위험군 무료·일반 국민 유료
ⓒ게티이미지뱅크

내달 11일부터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JN.1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무료 접종을 하며, 일반 국민은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하면 된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이러한 내용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국가시행)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내달 1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1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민간 유통 예정인 백신으로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2024~2025절기 접종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755만회분을 접종에 활용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국내 도입 진행 중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관련 승인 절차 진행 중으로 향후 신속하게 도입해 고위험군 및 mRNA 백신 금기자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2024~2025절기 접종은 이전 절기와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이하 면역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해야 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종 기관 방문 시 백신 접종 대상 여부 확인 및 중복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 등의 지참이 필요하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을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질병청은 올해 안정적인 백신 수급 상황 관리를 위해 접종률을 분석해 필요시 백신을 신속히 추가 확보하거나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매년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접종기관 한번 방문으로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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