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전남도의원 “전남도, 사과농가에 대한 관심·농심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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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전남도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장성1)이 제38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사과 재배농가의 어려움에 대한 전남도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1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전날 가진 발언에서 "전남은 22개 시군 중 17개 지역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지만, 재배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관심과 지원은 지극히 미흡한 실정이다"며 "사과 재배농가들은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인해 탄저병과 냉해 피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어려움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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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어려움 가중…전남도의 관심과 대책 절실
정철 전남도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장성1)이 제38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사과 재배농가의 어려움에 대한 전남도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1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전날 가진 발언에서 “전남은 22개 시군 중 17개 지역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지만, 재배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관심과 지원은 지극히 미흡한 실정이다”며 “사과 재배농가들은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인해 탄저병과 냉해 피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어려움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사과 재배 면적의 68%를 차지하는 장성의 경우, 지난해에는 7월부터 3개월간 지속된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탄저병과 갈색무늬병이 발생하여, 잎이 떨어지고 수세가 약화됐다”며 “올해는 양·수분 이동이 활발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이어진 영하권의 저온으로 꽃눈에 저온피해가 발생해 암술이 짧거나 기형이 되고, 꽃잎이 비정상적으로 개화되는 등 착과불량 피해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주 품종인 부사는 착과율이 30% 이하, 조·중생종 사과의 착과율은 70% 이하로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상태다”며 “착과율이 낮아 생산량이 감소해도 다른 작물보다 지원이 적은 사과 재배농가들은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 누적으로 이제는 생계유지마저 어려운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제는 전남도가 이러한 사과농가의 피해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농심(農心)을 살펴야 한다”며 “사과농가의 각종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 개발과 교육을 강화하고,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농약대, 영양제와 같은 방제 지원 등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사과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 의원은 “전남도의 지원정책이 확대되지 않는 한 사과농가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다”며 “사과농가가 어려움을 딛고 재기할 수 있도록 전남도가 부디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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