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물폭탄…아직 187명 귀가 못해

안창한 2024. 9. 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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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에 유례를 찾기 힘든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3일 행정안전부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까지 귀가하지 못하고 대피한 주민은 187명(106세대)이며 민간 숙박시설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텔 1곳과 식당 2곳, 상가 1곳 등 사유 시설 4곳이 부분 침수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전날 오후 11시 잠정 집계 기준으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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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폭우 때문에 도로로 흘러내린 토사를 울릉군 공무원들이 주민과 함께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울릉군에 유례를 찾기 힘든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3일 행정안전부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까지 귀가하지 못하고 대피한 주민은 187명(106세대)이며 민간 숙박시설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가 컸던 전날 대피 현황은 729명(449세대)으로 집계됐다.

관계 당국은 9개 지점에서 토사 유출, 도로 4곳에서 낙석을 확인했다. 또 상수관로 2곳이 파손돼 1578가구(주민 5199명)가 전날 오후 6시까지 한때 일시 단수를 겪었다.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은 76가구에는 생수가 공급됐다.

모텔 1곳과 식당 2곳, 상가 1곳 등 사유 시설 4곳이 부분 침수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전날 오후 11시 잠정 집계 기준으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울릉에는 전날 시간당 70㎜ 폭우가 내렸다. 지난 11∼12일 이틀 새 누적 강수량은 308.7㎜로 기록됐다. 14일까지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울릉=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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