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제2의 학교 ‘전국 첫 늘봄전용학교’ 명지서 개교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2024. 9. 13. 0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늘봄 수요가 많은 명지 지역의 학생 수용과 통합적 보살핌·학습형 늘봄 운영의 새로운 모델 창출을 위한 '명지늘봄전용학교'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전국 최초 제2의 학교 '명지늘봄전용학교'가 개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전했다.

'명지늘봄전용학교'는 총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모듈러 교실 20실 규모로, 명지 지역 7교(남명초, 명문초, 명원초, 명지초, 명호초, 신명초, 오션초)의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지지역 7교 대상… 보살핌·학습형 늘봄 통합
전담인력 28명 배치, 평일 방과후·토요일 운영

늘봄 수요가 많은 명지 지역의 학생 수용과 통합적 보살핌·학습형 늘봄 운영의 새로운 모델 창출을 위한 ‘명지늘봄전용학교’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전국 최초 제2의 학교 ‘명지늘봄전용학교’가 개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전했다.

늘봄전용학교는 보살핌 늘봄과 학습형 늘봄을 통합 운영하는 거점형 학교로 단위 학교 내 늘봄학교와 별도로 운영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학생인성교육체험장에서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명지늘봄전용학교’는 총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모듈러 교실 20실 규모로, 명지 지역 7교(남명초, 명문초, 명원초, 명지초, 명호초, 신명초, 오션초)의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늘봄 수요가 많은 명지 지역 학부모의 양육 부담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습형·보살핌 늘봄 통합 운영’, ‘통학 차량 운행’, ‘희망 학생에게 간식·석식 제공’, ‘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 운영’ 등에 나선다.

또 학교 내 늘봄학교와 별도로 운영하기 위해 늘봄학교장을 비롯한 늘봄행정실장, 늘봄실무직원, 돌봄전담사, 통학차량안전도우미 등 전담 인력 28명을 배치했다.

전용학교는 평일의 경우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고, 이후 시간은 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시 교육청에서 개발한 ‘한글놀이’, ‘놀이수학’, ‘놀이영어’ 등 교재를 활용한 수업과 놀이 예술·영어 뮤지컬·음악줄넘기·펜싱·AI 로봇 등 32개의 다양한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시 교육청은 유례없는 ‘제2의 학교 모델’인 늘봄전용학교 개교를 통해 완성형 늘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12일 열린 개교식은 하윤수 교육감, 오석환 교육부 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와 축전을 전해왔다.

명호초 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늘봄학교 안내 동영상, 제막식, 시설 참관, 하윤수 교육감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의 재능기부 순으로 진행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명지늘봄전용학교는 교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을 강화해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늘봄의 완성, 전국 최초 늘봄전용학교 개교를 계기로 시 교육청은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아이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명지에 이어 내년 3월 정관 지역에 두 번째 늘봄전용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며, 기존 학교 시설을 활용한 거점형 늘봄전용학교도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교육청이 제2의 학교 ‘전국 첫 늘봄전용학교’를 명지서 개교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