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등 120만명 몰리자...'카페 폭포' 2층 증축

김민진 2024. 9. 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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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한 '카페 폭포'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2층을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가 직영하는 '카페 폭포'는 지난해 4월 '서대문 홍제폭포' 맞은편에 개장한 이래 현재까지 120여만명이 방문했고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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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아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서대문구가 최근 2층을 증축하고 개장한 ‘카페 폭포’ 전경.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한 ‘카페 폭포’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2층을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가 직영하는 ‘카페 폭포’는 지난해 4월 ‘서대문 홍제폭포’ 맞은편에 개장한 이래 현재까지 120여만명이 방문했고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알려졌다.

구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각종 소셜미디어에 업로드된 ‘카페 폭포’ 관련 동영상 조회 수 합계가 올해 상반기에 2000만 회를 넘어섰고 방문객의 국적 또한 31개 나라에 달했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원이 방문함에 따라 구는 보다 쾌적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카페 폭포’ 2층을 증축했다. 구는 이곳을 전시회 및 예술공연 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카페 폭포’ 분점도 인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내에 ‘카페 안산’이란 이름으로 개소했다.

서대문구는 ‘카페 폭포’ 안팎의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가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9월 26일에는 추계예술대학교와 협업한 전통국악 및 포크 공연이, 10월 17일에는 현대국악과 전자음악의 퓨전 공연이 펼쳐진다. 이달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 이어 10월에는 홍제폭포를 배경으로 요가와 러닝이 어우러진 청년 건강 프로그램 ‘서대문 폭포데이’ 행사가 마련된다.

10월 4∼5일에는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K-pop 댄스 프로그램’이, 10월 18∼19일에는 관내 청년과 주민을 위한 가칭 ‘폭포 힐링데이’가 진행된다.

서대문구가 최근 증축 개장한 ‘카페 폭포’ 2층에서 바라본 전경. 서대문구 제공.

한편 ‘카페 폭포’ 수익금은 장학금을 통해 지역사회로 환원된다. 구는 올해 5월 1억원에 이어 10월에도 대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카페 폭포 행복장학금’ 1억원을 지급한다. 지역 주민과 국내외 방문객이 낸 음료 구입비용이 뜻깊게 사용된 것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글로벌 관광명소로 부상한 ‘카페 폭포’가 2층 증축과 분점 운영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며 “올가을 준비한 다양한 행사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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