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백종원과 신혼여행서 '눈물'…"내 미래구나" (아빠는 꽃중년)[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아빠는 꽃중년' 소유진이 백종원과 신혼여행을 떠났을 당시 눈물 흘렸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에서는 소유진과 신현준이 패널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구라는 소유진을 소개하며 "이분의 남편도 대표 꽃중년이다"라며 백종원을 언급했다. 

소유진은 "11살, 10살, 7살 엄마의 엄마이자 꽃중년의 아내 소유진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이) 오늘도 어디 가냐고 해서 '아빠도 꽃중년' 간다고 했더니 '내 얘기 할 것 아니냐'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김구라는 "안 하는 게 이상한 거다"라며 웃었고, "남편과의 나이차가 있으시지않냐"라고 물었다.

소유진은 "15살"이라고 답하며 "젊은분들이랑 있을때가 좀 더 어색하다. 너무 아저씨들이랑 살다보니까. 지금 너무 친근하다. 이 자리가 저희집 거실같다"며 출연진들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하고 가장 좋은 점에 대해 "내가 지금 먹고 싶은 것 바로 해줄 때"라고 답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맥주를 하나 먹고 있는데 오징어 하나를 구워도 남편이 구워주니까 맛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의 건강관리에 대해서는 "어느 순간부터 건강에 위협을 느꼈는지 운동도 너무 열심히 하고 퇴근하면 두 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라며 1평 정도 되는 건강 보조식품 방이 따로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가진 게 많아서 쓰려면 운동하셔야 된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백종원 씨도 딸을 예뻐한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소유진은 "결혼식장 가면 벌써 운다. 딸 결혼할 생각에"라고 이야기했다.

소유진은 신혼여행을 튀르키예로 갔다고. "거기가 3대 미식의 나라고 해서. 하루에 여섯 끼씩 먹는 거다 맛집을 70개를 찾아가서 도장 깨기 하듯이 디저트도 유명해서 먹고 먹고 디저트 먹고. 그래서 울었었다. 이게 나의 미래구나. 나의 앞날이 보인다 어떻게 될지. 신혼여행이라서 문제가 있는 거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