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애플 에어팟 프로2 보청기 기능 승인 [美증시 특징주]
[한국경제TV 김채은 PD]
방송 원문입니다.
[애플] 특징주 시황입니다. 애플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지난 9일 신제품 행사에서, 애플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보청기의 기능을 갖춘 에어팟 프로2를 공개했죠.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로이터는, FDA가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청기 기능은 경증에서 중증도까지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이용자를 위해 설계됐습니다. 2022년 처방전이 필요 없는 보청기 판매를 승인한 적이 있지만, 소프트웨어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습니다. 한편, 애플은 FDA 승인 뿐 아니라 전 세계 규제 기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애플은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짚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2일 CNB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게이밍 부문에서 65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콜 오브 듀티의 배급사로 유명한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이후 구조를 재편하고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조정의 일환이라는 게이밍 부문 CEO의 내부 메모를 인용했습니다. CNB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올 들어 게이밍 부문에서 세 번째 대규모 감원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장 1%가까이 올랐습니다.
[오라클] 다음은 오라클 입니다. 오라클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컨퍼런스 행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으로 가속화된 제타스케일 클라우드 클러스터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GB200 13만개가 탑재될 것이며, 51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고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전했습니다. 그 전에 올 하반기에는 H200을 6만 5천여 개 탑재한 슈퍼 클러스터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투자의견도 나왔습니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고객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며, 번스타인이 탑픽으로 선정했고 목표가는 175달러입니다. 오라클은 2%대 오르며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메타] 이어서 메타 소식입니다. 메타 역시 라마4 훈련용 슈퍼컴퓨팅 클러스터 구축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 10월에서 11월 쯤이면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엔비디아의 H100 10만개 이상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칩 비용만 20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메타는 2%대 올랐습니다.
[반도체주] 반도체주 흐름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엔비디아, 골드만삭스가 매수의견을 재확인하며 오늘장에서도 2% 가까이 올라줬습니다. 번스타인이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을 탑픽으로 선정하자, 브로드컴도 4% 가량 상승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론은 IB들이 목표가를 크게 하향 조정했습니다. D램 판매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조정될 수 있다며 BNP 파리바는 기존 140달러에서 67달러로 크게 낮췄습니다. 레이먼드 제임스도 160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마이크론은 3.7% 빠졌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제너럴모터스도 확인해보시죠. 현지시간 12일 로이터는, GM과 현대자동차가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승용차와 상용차를 공동 개발 및 생산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내연기관 차량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 등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메리 바라 GM 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오늘장 GM은 3%대 상승불켰습니다.
[일라이릴리] 다음은 일라이릴리입니다. 아일랜드에 있는 생산시설에 18억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인기가 높은 마운자로와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그리고 알츠하이머 치료제 생산 확대를 위해서 입니다. 비만치료제의 강력한 수요와 함께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 출시 후 더 공격적으로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데, 노보노디스크와 자본 투자 대결이 지속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습니다. 오늘장 1%대 상승했습니다.
[모더나] 마지막으로 모더나 소식입니다. 내년부터 연구개발 지출을 20% 삭감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2027년까지 11억 달러 상당의 비용절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연구개발 지출 축소와 함께 파이프라인 일부 제품을 폐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총 10건의 신제품 승인 계획과 호흡기 바이러스 백신 임상의 긍정적인 결과도 전했지만, 제프리스가 비용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효과는 2028년까지도 보기 어려우며 재무 상태 악화를 반영했다는 평가도 제시하자 모더나는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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