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라늄 농축시설 첫 공개…김정은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
정혜선 2024. 9. 1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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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시찰한 내용과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과 평양 부근 강선 단지에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2010년 핵물리학자인 지그프리드 해커 미국 박사를 초청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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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시설을 현지지도하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집중해 비약적인 성과를 낼 것을 지시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우라늄 농축기지의 조종실을 돌아보며 생산공정의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핵물질 생산을 줄기차게 벌여나가고 있는 데 대한 보고를 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생산시설을 직접 돌아보며 "정말 이곳은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김 위원장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시찰한 내용과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라늄 농축시설은 원심분리기에 우라늄을 넣고 고속회전해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시설로, 고농축 우라늄은 핵탄두 제조에 사용된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과 평양 부근 강선 단지에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2010년 핵물리학자인 지그프리드 해커 미국 박사를 초청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여준 바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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