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후보 TV토론 이제 안 열리나…트럼프, 거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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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TV 토론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한 차례 토론을 끝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올해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TV 토론을 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대통령 후보직에 오른 해리스 부통령과 지난 10일 ABC 방송 주최 TV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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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TV 토론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한 차례 토론을 끝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소소셜에 올린 글에서 "여론조사에서는 내가 민주당의 급진 좌파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와의 토론에서 이긴 것으로 분명하게 나타났다"며 다음 토론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의 대거 입국, 인플레이션 상황을 거론하며 "모든 사람은 해리스와 바이든이 초래한 이 상황을 알고 있다. 이 사안은 바이든과 첫 토론, 해리스와 두 번째 토론에서 상세하게 논의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올해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TV 토론을 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대통령 후보직에 오른 해리스 부통령과 지난 10일 ABC 방송 주최 TV 토론을 벌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초 ABC 토론에 더해 폭스뉴스, NBC 등이 주관하는 토론도 9월에 두 차례 진행할 것을 요구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ABC 토론이 끝나자마자 추가 토론을 제안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완승'을 거뒀던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과 달리 해리스 부통령과의 토론에서는 '판정패'를 거두면서 추가 토론을 회피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0일 진행된 토론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더 잘했다는 응답(63%·CNN 조사)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잘했다는 답변(37%)보다 더 많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가 토론 거부와 관련해 "우리는 유권자를 위해 또 다른 토론을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일 밤에 나는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슈에 대해서 말했다"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떤 계획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그가 추가 토론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부통령 후보인 민주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은 내달 1일 뉴욕에서 CBS 뉴스 주최로 TV 토론을 할 예정이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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