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영국판 부부의 세계'에 경악...비운의 왕세자비 이야기 (과몰입 인생사)[전일야화]

노수린 기자 2024. 9. 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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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이 영국판 부부의 세계 이야기에 과몰입했다.

12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2'에서는 안현모가 인생 텔러로 출연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이혼녀' 英 다이애나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현모는 세기의 결혼식이었던 영국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결혼식을 언급하며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을 다이애나는 '셋이 한 결혼이라 붐볐다'고 기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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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찬원이 영국판 부부의 세계 이야기에 과몰입했다.

12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2'에서는 안현모가 인생 텔러로 출연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이혼녀' 英 다이애나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현모는 세기의 결혼식이었던 영국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결혼식을 언급하며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을 다이애나는 '셋이 한 결혼이라 붐볐다'고 기억했다"고 전했다.

찰스에게는 다이애나를 만나기 약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오래된 연인이 있었다.

안현모는 "찰스가 처음부터 다이애나와 결혼하고 싶었던 건 아니다. 진심으로 원했던 결혼 상대는 카밀라였다. 그런데 이 관계를 지켜보던 여왕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며 찰스와 카밀라가 헤어지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다이애나는 결혼 전 상대방에게 숨겨둔 애인이 있다는 걸 알게 됐지만, 집안의 반대로 파혼할 수 없었다. 당시 다이애나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이 된 것 같았다'고.

다이애나는 당시 여왕에게 '찰스가 카밀라와 헤어질 생각이 없다'고 토로했지만, 여왕은 '찰스가 구제불능이구나'라고 대꾸할 뿐이었다.

엔믹스 해원은 "여왕의 말투가 무언의 허락처럼 느껴졌다"고 놀라워했고, 홍진경은 "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다이애나는 윌리엄 왕자를 출산하고, 인기가 고공행진한 끝에 왕세자를 넘어설 정도가 됐다.

찰스는 밖에서 웃다가도 차에 타는 순간 표징이 굳어 "재밌냐. 요즘은 꽃다발을 줍는 게 내 일"이라며 비아냥거렸다.

찰스는 "나는 아마 게이인가 보다"고 비꼬며 다이애나와 침대에 눕지도 않고 잠자리를 피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이애나는 카밀라 여동생 생일파티 초대장을 발견한다.

"내연녀 여동생의 생일파티에 가겠냐"는 질문에 이찬원은 "나라면 갈 것. 오히려 남편에 팔짱을 끼고 더 친한 척하면서 '내가 조강지처다, 네가 첩'이라고 할 것"이라고 과몰입했다.

카밀라 여동생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다이애나는 카밀라에게 "내가 당신과 찰스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걸 꼭 알았으면 한다"고 경고를 날렸다.

그러자 카밀라는 "넌 다 가졌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너를 사랑한다. 도대체 뭘 원하는 거냐"고 뻔뻔하게 대답했고, 다이애나는 "나는 내 남편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찰스의 친구들은 다이애나를 공격하기 위해 정신질환 논란을 퍼뜨렸고, 다이애나는 왕실 내부를 폭로한 '나, 다이애나의 진실'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또한 '탐폰 게이트'라는 전례없던 충격적인 스캔들이 터진다.

찰스가 "당신의 모든 걸 느끼고 싶다. 나는 당신이 일주일에 여러 번 필요하다. 당신의 바지 안에서 살 수도 있다. 당신의 탐폰으로"라고 카밀라와 통화한 내용이 유출된 것.

이후 다이애나는 에이즈 병동에 방문하고, 많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여왕을 넘어서서 왕실 호감도 1위에 오른다.

다이애나는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가정을 지키고 싶어했지만, 여왕은 다이애나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다이애나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게 해 달라'는 조건으로 이혼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15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다이애나는 자유의 몸이 되어 소소한 일상을 누리고, 새로운 연애도 시작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핫한 이혼녀'로 떠오르며 파파라치에 시달렸다.

다이애나는 아들 해리의 생일 선물을 고르고 남자 친구와 식사를 하고 나오는 길, 어김없이 파파라치가 따라붙었다.

다이애나를 태운 차는 파파라치를 따돌리려 시속 150km로 질주했고, 결국 다이애나는 36살 젊은 나이에 교통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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