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해리스 지지” 표명에 스타들 ‘좋아요’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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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사진)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1000만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젊은층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스위프트가 해리스 지지를 선언하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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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사진)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1000만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젊은층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스위프트가 해리스 지지를 선언하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대선 TV토론 직후 2억8300만명의 팔로어와 연결된 인스타그램에서 해리스를 지지한 스위프트의 게시물에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 가수 셀레나 고메즈, 여자농구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 등 유명인들이 ‘좋아요’로 호응했다”고 보도했다. ‘좋아요’ 수는 24시간 만에 1000만건을 넘어섰다.
스위프트는 이번 대선에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는 유권자들에게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이로 인해 유권자 등록 사이트 방문자 수가 이날 하루에만 33만7826명을 기록했다.
트럼프는 스위프트의 영향력을 의식한 듯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민주당을 지지해온 그의 해리스 지지는 시간문제였을 뿐”이라며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에 “테일러 당신이 이겼다. 나는 당신에게 아이를 주고 당신 고양이들의 삶을 지켜주겠다”고 적었다. 스위프트가 해리스 지지 글 말미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자식 없는 캣 레이디’라고 쓴 걸 비꼰 것이다.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어서 “끔찍하다”는 댓글이 달렸다. ‘자식 없는 캣 레이디’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 D 밴스가 과거 인터뷰에서 해리스를 가리키며 부정적인 의미를 담아 언급한 표현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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