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원 맞대결… K리그1 선두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단독 선두 자리를 놓고 '빅매치'가 성사됐다.
'특급 신인' 양민혁을 앞세운 '돌풍' 강원 FC와 김판곤 감독의 지휘하에 새 활력을 찾은 '전통 강호' 울산 HD가 리그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마주친다.
강원과 울산은 1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다만 역대 전적에선 리그 2연패에 빛나는 울산이 27승 5무 4패로 크게 앞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 울산 이적 ‘야고 더비’ 주목
프로축구 K리그1 단독 선두 자리를 놓고 ‘빅매치’가 성사됐다. ‘특급 신인’ 양민혁을 앞세운 ‘돌풍’ 강원 FC와 김판곤 감독의 지휘하에 새 활력을 찾은 ‘전통 강호’ 울산 HD가 리그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마주친다.
강원과 울산은 1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29라운드까지 나란히 15승 6무 8패를 기록하며 승점 51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이날 승자가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리그 우승 8부 능선을 넘는다.
두 팀의 올 시즌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해 승부를 단언하기는 어렵다. 다만 역대 전적에선 리그 2연패에 빛나는 울산이 27승 5무 4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 기세 역시 울산이 더 우위에 있다. 강원이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으로 다소 주춤한 반면 울산은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상태다. 특히 지난 29라운드에선 포항과 ‘동해안 더비’에서 5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는 ‘야고 더비’로도 이목을 끈다. 지난 6월까지 강원에서 18경기를 뛰면서 9골 1도움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야고(브라질)는 지난 7월 울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강원으로서는 옛 동료를 적으로 마주한 셈이다.
야고의 이적 후 강원은 이상헌(10골), 양민혁(8골) 등이 꾸준히 골맛을 보며 공백을 지워냈지만 여전히 그라운드 위에선 그의 존재감이 크다.
‘제2의 바코’로 불리는 아라비제(조지아)도 K리그 적응을 마치며 울산은 또 다른 무기를 장착했다. 아라비제는 직전 포항전에선 데뷔전을 치른 뒤 2경기 만에 2골을 적립하며 공격수 선발 경쟁에 활력을 줬다.
그러나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울산의 붙박이 수문장 조현우를 비롯해 김영권, 이명재, 정우영, 주민규 등 핵심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된 게 치명적이다. 이들이 오만 원정길에서 돌아온 지 하루 만에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체력 안배와 적절한 로테이션이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차는 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누리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협 노조 “정몽규, 4선 불출마해야…韓축구 떠나라”
- G80 vs E클래스 vs BMW 5… 예산 8천, 내 선택은?
- 가슴 만져보라던 홍대 알몸 박스녀 “공연 음란 아냐”
- 트럼프 ‘피부색’ 건드리자 듣던 해리스, 고개 절레절레
- 생명 다루는 의사가… “1000명씩 죽어 나갔으면 좋겠다” 막말
- “우리 다 망해요” 영상·웹툰·웹소설, 불법유통과 ‘전쟁’
- 불법 도박에 룸살롱 실황까지… 막가는 ‘유튜브 쇼츠’
- 비트코인, 트럼프에 실망… 월가는 “해리스 우세” 베팅
- 트럭 추락 2명 참변… 강릉대교 사고 유발자, 만취였다
- 남친과 있던 20대女, 20층 추락사… 이웃 “고함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