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마운드 미래' 최현석 6이닝 쾌투! U-23 대표팀, 슈퍼 라운드 1차전서 중국 7-2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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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23 야구 대표팀이 슈퍼 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태원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2일 중국 샤오싱 야구 소프트볼 센터에서 열린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슈퍼 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홈팀 중국을 7-2로 꺾었다.
최현석은 6회말까지 중국의 18타자를 상대했고, 투구수 72개로 삼진을 9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송재영이 ⅓이닝을 삼진으로 마무리하면서 중국에 7-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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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대한민국 U-23 야구 대표팀이 슈퍼 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태원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2일 중국 샤오싱 야구 소프트볼 센터에서 열린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슈퍼 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홈팀 중국을 7-2로 꺾었다.
A조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물리치고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기세가 오른 중국을 상대로 최현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최현석은 6회말까지 중국의 18타자를 상대했고, 투구수 72개로 삼진을 9개를 잡아냈다. 또한 출루를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다만 7회초 선두타자 주시동에게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퍼펙트 도전에 실패했고, 김백산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날 최현석의 최종 성적은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김현종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며, 중심타선의 한 축을 맡은 정대선과 김시앙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김현종(중견수)-정안석(좌익수)-정대선(1루수)-김동현(지명타자)-김시앙(포수)-최성민(우익수)-김두현(유격수)-송호정(3루수)-홍대인(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국은 3회말에 선취점을 냈다. 8번타자 송호정의 중전 안타와 9번타자 홍대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1번타자 김현종(LG 트윈스)이 중전 적시타로 2루주자 송호정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중국을 더 거세게 몰아붙였다. 안타로 1루를 밟은 김현종은 2루를 훔치는 과정에서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3루까지 내달렸고, 3번타자 정대선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5회말 김현종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상대실책이 더해졌고, 1사 3루에서 2번타자 정안석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정안석은 2루를 훔친 뒤 상대 실책으로 3루에 안착했고, 정대선의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왔다. 여기에 5번 김시앙과 7번 김두현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두 팀의 격차는 6점 차로 벌어졌다.
타선이 6회말 추가점을 얻은 가운데, 7회초 최현석의 퍼펙트 무산 이후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백산이 2실점했다. 하지만 송재영이 ⅓이닝을 삼진으로 마무리하면서 중국에 7-2로 승리했다.
한편 슈퍼 라운드 전적 1승 2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13일 오후 8시(한국시간) A조 1위인 푸에르토리코와 슈퍼 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푸에르토리코의 경기는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야구 대표팀 명단(선수 24명)
-감독: 최태원(경희대)
-코치(3명): 김상엽(경일대), 서한규(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지재옥(국군체육부대)
-투수(11명): 김도빈(한화 이글스), 임형원, 손주환(이상 NC 다이노스), 송재영(롯데 자이언츠),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 최현석, 박기호(이상 SSG 랜더스), 주승빈(키움 히어로즈), 한지헌(경희대), 홍원표(삼성 라이온즈), 김태현(광주제일고)
-포수(3명): 김시앙(키움), 김동현(성균관대), 류현준(두산 베어스)
-내야수(6명): 정대선(롯데),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송호정(한화), 이정현(한양대), 임상우(단국대), 김두현(KIA 타이거즈)
-외야수(4명): 최성민(KT), 김진형(연세대), 김현종(LG 트윈스), 정안석(한화)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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