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 나섰다

이종구 2024. 9. 1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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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는 1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9월 2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도시환경 조성사업에 대한 주요 계획 및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조명아 환경사업소장이 발표자로 나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전수점검 안전관리 및 안전대책 마련 △추석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수거 안내 △갈매구릉산자락길 유아숲 체험원 조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구리시는 이달 중에 구리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176곳 1391기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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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176곳 전수 점검키로
‘구릉산자락길 유아숲 체험원’ 12월까지 조성 방침
구리시 조명아 환경사업소장이 12일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정례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1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9월 2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도시환경 조성사업에 대한 주요 계획 및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조명아 환경사업소장이 발표자로 나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전수점검 안전관리 및 안전대책 마련 △추석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수거 안내 △갈매구릉산자락길 유아숲 체험원 조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구리시는 이달 중에 구리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176곳 1391기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점검은 전기자동차 화재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전수 점검에 앞서 시는 지난달 말 구리소방서,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지하 충전시설 및 소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아울러 정부의 전기자동차 화재 종합대책을 토대로 구리시 전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에 대한 안전 계획 및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조명아 환경관리소장은 “전기차 충전시설 전수 점검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을 합쳐 총 5일로 예년과 비교해 기간이 길다. 구리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추석 연휴 기간 생활 쓰레기 수거 안내 소식도 전했다.

우선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과 둘째 날인 15일 평소대로 대로변만 수거를 진행한다. 연휴 기간 중 생활쓰레기 수거일은 16일이다. 따라서 시민들은 15일과 18일 이틀 동안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다.

시는 쓰레기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연휴 기간 특별상황반을 운영한다. 또한 쓰레기 수거 대행업체인 구지환경과 미래산업에서는 휴무일에도 기동처리반을 운영하여 긴급 민원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나흘 동안에도 가로 청소 환경미화원을 통해 가로 청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구릉산자락길 유아숲 체험원’을 오는 12월까지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유아숲체험원 조성 사업은 숲과 지형을 활용한 학습공간과 놀이공간을 배치해 유아들이 숲과 자연에서 창의력을 발휘하여 자유롭고 즐겁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릉산 자락길 일원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5000㎡ 규모로, 설치시설로는 야외 체험학습장, 대피시설, 안전시설이 포함된다.

구리시는 2025년부터는 산림복지전문업을 통해 유아숲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유아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자유롭고 즐겁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접근성, 입지 여건 등에 따라 공원 및 산림에 거점별로 유아 숲을 확대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은 행복의 기본 요건”이라며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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