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가을야구’ 5연패 한화, 대전 홈팬들 지지 여전...최다관중 신기록

김태훈 2024. 9. 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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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지만 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7 완패,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는 1만1719명의 관중이 입장, 시즌 74만5797명의 관중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18년 기록한 73만4110명을 넘어선 관중수로 구단의 역대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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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지만 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7 완패,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김기중이 1회 박병호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분위기를 빼앗겼다. 김기중은 0.1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삼성은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를 비롯해 르윈 디아즈(4타수3안타)-구자욱(5타수3안타) 활약 속에 승리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허리 통증을 털고 약 한 달 만에 복귀한 레예스는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4패)째를 따냈다.

8위 한화는 60승2무69패로 ‘가을야구’ 티켓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연패에 빠진 사이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5위 두산 베어스(65승2무66패)와 5경기 차로 벌어졌다.

한화의 가을야구는 올해도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지만, 대전 홈팬들의 지지는 여전하다. 이날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는 1만1719명의 관중이 입장, 시즌 74만5797명의 관중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18년 기록한 73만4110명을 넘어선 관중수로 구단의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번 시즌 66차례 홈경기에서 43회 매진을 달성,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도 갈아치웠다. 17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 행진 중인 한화는 아직 다섯 번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구단 최초 8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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