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돈이면 벤츠·BMW 대신”...다재다능한 아우디 A7 PHEV [CAR톡]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고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움을 잃지 않은 옷이 연상된다. 차체 옆면에 날카롭게 새겨진 캐릭터라인은 깔끔한 멋을 더해준다. A7은 여기에 우아함도 더했다. 자동차 미학의 결정체인 ‘전고후저’ 쿠페답게 측면에서 바라보면 바다를 항해하는 요트가 연상된다.
단정함이 단조로움이 되지 않도록 곳곳에 악센트도 줬다. 사람의 눈코입에 해당하는 헤드램프, 그릴, 범퍼는 강렬하다. 좌우가 일자형 램프 바로 연결된 LED 테일램프는 차체를 더 넓어 보이게 만들어준다. 트렁크 공간은 넉넉한 편이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적재공간이 1,400ℓ로 확장된다. 뒤쪽 유리창과 함께 열려 짐을 싣기에도 편리하다.
실내도 전반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단정하고 깔끔하면서도 안락하게 구성됐다. 수평형 대시보드와 송풍구 라인으로 안정감과 공간감을 강조했다. PHEV이기에 일반적인 출퇴근 때는 전기차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기름 한 방울 없이 44~51km를 주행할 수 있다. 일상 주행에서는 소음과 진동을 잘 잡아 편안하고 안락하다. 달리는 재미를 추구하는 쿠페답게 다이내믹 주행 모드에서는 역동적인 스포츠 드라이빙 성능을 발산한다.
A7 PHEV의 장점은 ‘다재다능함’에 있다. 패밀리세단과 스포츠세단 성능을 모두 갖췄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의 장점도 모두 추구했기 때문이다. 가격은 1억 280만 원이다.
[Word 최기성(매경닷컴) 기자 Photo 최기성,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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