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안 해요"…'열일 예고'로 싹 지운 은퇴설, 팬들 가슴 쓸어내려 [엑's 이슈]

정민경 기자 2024. 9. 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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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언급을 철회하거나 은퇴설을 부인한 스타들에 팬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11일 박재범은 MBC 예능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 4년 전 은퇴 선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세윤이 "박재범 씨가 4년 만에 '라스'에 나왔다. 오늘 주워 담고 싶은 말이 있다던데"라고 운을 띄우자 박재범은 "4년 전에 은퇴했다고 했다"며 은퇴 선언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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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은퇴 언급을 철회하거나 은퇴설을 부인한 스타들에 팬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11일 박재범은 MBC 예능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 4년 전 은퇴 선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세윤이 "박재범 씨가 4년 만에 '라스'에 나왔다. 오늘 주워 담고 싶은 말이 있다던데"라고 운을 띄우자 박재범은 "4년 전에 은퇴했다고 했다"며 은퇴 선언을 번복했다.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은퇴를 고민했다던 박재범은 "당분간 (은퇴를 보류하려는 이유는) 제가 새로 차린 회사 모어비전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재범은 지난 2020년 개인 계정을 통해 "진짜 은퇴를 암시한 곡. 최선을 다해서 아쉼없이 떠날 수 있을 듯"이라며 글을 남겼다. 이전에도 그는 계정을 통해 "몇년 후 은퇴하겠다"라며 은퇴 관련 언급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의 은퇴 암시에 많은 팬들은 "아직은 아니다", "재능이 너무 아깝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런 가운데 박재범은 지난 2022년 연예 기획사 '모어 비전'을 설립, 청하·홀리뱅·허니제이 등 굵직한 가수를 영입하며 몸집을 키웠다.

그러나 4년째 계속되는 박재범의 '열일 행보'와 최근 '라스'에서의 은퇴 철회까지 더해져 그의 팬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런가 하면 포미닛(4minute) 출신 허가윤 또한 지난 7월 자신을 둘러싼 은퇴설에 대해 부인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근 서울 집을 정리하고 발리에 거주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바. 때문에 뜸해진 방송활동과 겹쳐져 "은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허가윤은 유튜브 채널 '하차선언'에 등장해 은퇴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눈빛에서 연예계에 미련이 없다는 걸 읽을 수 있다"는 이용진에게 허가윤은 "맞다. 옛날처럼 크게 (미련이 없다). 특별하지 않게 살고 싶다"고 수긍했다.

그러나 "거의 은퇴 방송이냐"는 질문에는 "발리가 생각보다 가깝다. 불러주시면 한국에 올 것"이라며 방송 활동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하차선언'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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