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선거 막 올랐다…“역대 최다 입후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선거에 역대 가장 많은 9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자민당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 당 총재 선거 입후보자 접수를 시작했다.
9명은 1972년 자민당이 총재선거에 20명의 의원 추천제를 도입한 이후 가장 많은 후보 수다.
이달 27일로 예정된 일본의 총재선거는 국회의원 367표와 당원·당우 367표에 의해 결정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선거에 역대 가장 많은 9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자민당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 당 총재 선거 입후보자 접수를 시작했다. 후보자들은 이날 후보 등록 절차를 마친 뒤 13일부터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운동에 나선다. 9명은 1972년 자민당이 총재선거에 20명의 의원 추천제를 도입한 이후 가장 많은 후보 수다.
출마자는 이시바 시게루(67) 전 간사장과 고이즈미 신지로(43) 전 환경상, 하야시 요시마사(63) 관방장관, 고노 다로(61) 디지털상, 고바야시 다카유키(49) 전 경제안보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63) 경제안보담당상, 가미카와 요코(71) 외무상, 모테기 도시미쓰(68) 간사장, 가토 가쓰노부(68) 전 관방장관이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보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다. 그는 최근 발표되는 여러 여론 조사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고이즈미 준이치로(82) 전 총리의 둘째 아들로, 부친의 지역구인 가나가와현 11구에서 5선에 성공한 중진 의원이다.
이시바 전 간사장 역시 부친이 이시바 지로 참의원(일본의 상원의원)인 정치 명문가 출신이다. 은행원이었던 그는 1981년 부친의 사망 후 가업을 잇기 위해 정계에 발을 들였다. 1986년 당시 최연소였던 29세에 중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방위청장관 등을 지내며 ‘방위 전문’ 정치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까지는 두 후보의 양강 구도가 펼쳐지고 있지만, 군소 후보 간의 단일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어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특히 당내 주류인 강성 보수 세력이 상대적으로 온건한 두 사람의 선두 경쟁을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달 27일로 예정된 일본의 총재선거는 국회의원 367표와 당원·당우 367표에 의해 결정된다. 첫 투표에서 과반 득표한 후보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이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상위 2명이 결선투표를 치른다. 결선에선 의원표(367표)와 47개 지역표를 합한 414표 중 다수 득표자가 승리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3세 고이즈미 전 총리 아들, 日 최연소 총리 도전장
- 父 이어 日 총리 되나…고이즈미, 자민당 차기 총재 선호도 1위
- 기시다 "다음 달 자민당 총재선거 불출마"
- 日 자민당, 보궐선거 전패...기시다 위기 가시화
- 日 "독도는 일본땅" 14년 만에 집회 열고 '도발'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이재명은 내가 잡는다"…누가 '저격수' 해냈나
- 트럼프 1기 참모가 한국에 건넨 '힌트'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승점20' 흥국생명 이어 현대건설도 7연승 질주…24일 맞대결 기대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