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전담 센터 개관…홀로서기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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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복귀와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전담 기관인 '서울 청년기지개 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기지개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자립을 돕는 것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청년기지개센터는 지난 4월 설치됐지만,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전용공간이 뒤늦게 갖춰지면서 이날 공식 개관식을 진행했다.
시는 청년기지개센터 개관을 계기로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촘촘한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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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청년들이 더 밝아지길”
서울시가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복귀와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전담 기관인 ‘서울 청년기지개 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기지개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자립을 돕는 것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종로구 동숭동에서 열린 청년기지개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청년들이 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많은 투자를 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기지개센터는 은둔 청년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센터 내 공간을 둘러본 뒤 고립·은둔 청년과 함께 추석 맞이 송편을 빚고, 격려의 메시지도 전했다. 청년기지개센터는 지난 4월 설치됐지만,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전용공간이 뒤늦게 갖춰지면서 이날 공식 개관식을 진행했다.
시는 청년기지개센터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은 청년의 사회적 고립척도를 활동형 고립·고립·은둔 3개 유형으로 분류한 뒤, 유형에 따라 일상 회복·관계망 형성·직무역량 강화 등 지원을 달리하는 방식을 뜻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기지개센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이 모집 4개월 만에 1100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정책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청년기지개센터 개관을 계기로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촘촘한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11개 복지관과 16개 청년센터를 연계하고, 5년 이상 중장기 추적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개인별 고립·은둔 기간, 고립척도 변화 정도, 사회복귀 후 적응도 등을 종합해 자료에 기반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주기적 모니터링·상담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또 청년들이 자기 주도권을 갖고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도입했다. 고립·은둔청년이 성장 계획을 수립해 이를 수행하면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자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할 방침이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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