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멜로 장인 만났다…‘사랑 후에 오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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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멜로 장인'으로 불리는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 드라마에서 만났다.
일본으로 유학을 갔던 여자 최홍(이세영)이 우연히 만난 아오키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와 운명 같은 사랑을 한 뒤 이별하고, 5년 후 한국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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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멜로 장인’으로 불리는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 드라마에서 만났다. 국경을 넘은 한 남녀의 운명 같은 사랑과 이별 등을 짙은 감성으로 그려낸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다.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1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각색하고 연출한 문현성 감독은 “어릴 때부터 동경해왔던 멜로 작품을 연출하고 싶어 여러 원작을 살펴보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만나게 됐다”며 “처음 봤을 때부터 제목이 너무 와닿았고, 내용 역시 제가 상상해왔던 사랑 이야기와 닮아있었다. 그래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제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공지영과 쓰지 히토나리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일본으로 유학을 갔던 여자 최홍(이세영)이 우연히 만난 아오키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와 운명 같은 사랑을 한 뒤 이별하고, 5년 후 한국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한일 양국을 오가며 촬영됐다. 홍이 일본에서 준고와 지내며 일본어로 대화하는 탓에 이세영은 일본어 대사의 분량이 많았다.
이세영은 “준고가 말이 별로 없는 인물이라 내가 사카구치 켄타로보다 일본어를 더 많이 했다”며 “준고의 말에 반응을 해줘야 해서 잘 들어야 했고, (상대방의 대사를) 다 외우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어 긴장도 많이 했다”고 돌이켰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한국에서 촬영하며 도시, 자연을 모두 경험했다. 더 좋은 곳이 많을 것 같아 한국을 더 알고 싶어졌다”며 “감독님 제안으로 처음 한국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이 작품을 계기로 한일이 더 많이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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