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추석 연휴에 우승 축포 쏠까…17일 D-데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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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올 추석 연휴에 우승 축포를 쏘아 올릴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2위 팀이 패할 때마다 매직넘버도 하나씩 줄어들기 때문에 KIA와 현재 2위 삼성 경기 결과에 따라 추석 연휴 안에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있다.
KIA의 우승 확정을 위해선 2위 삼성의 경기 결과도 중요하다.
KIA가 패를 쌓고 삼성이 연승하면 KIA의 우승 확정일은 뒤로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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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올 추석 연휴에 우승 축포를 쏘아 올릴 준비를 마쳤다. KIA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를 벌리며 독주체제를 달리고 있다.
KIA는 12일 경기 전까지 80승 50패 2무로 10개 구단 가운데 1위다. 올 시즌 12경기 남은 KIA의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6’이다. 우승을 위해 산술적으로 6승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2위 팀이 패할 때마다 매직넘버도 하나씩 줄어들기 때문에 KIA와 현재 2위 삼성 경기 결과에 따라 추석 연휴 안에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있다.
KIA는 이번 주말을 포함해 연휴 기간 4경기를 치른다. 우승을 확정하기 위해선 적어도 3경기는 이겨야 한다. 오는 14~15일 홈구장인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꼴찌’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을 펼친다. 올 시즌 상대 전적 10승 4패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손쉬운 2연승 먹잇감이다. 다만 키움이 갈 길 바쁜 중상위권 팀에 불의의 일격을 가하면서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어 승패를 단언하긴 어렵다.
16일엔 수원으로 무대를 옮겨 KT 위즈와 두 팀 간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전적 8승 7패로 KIA가 약간 앞서 있으나 KT가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좋은 성적 거두고 있어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앞선 경기들에서 적어도 2승 이상을 챙기면 오는 17일 인천 문학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이 우승 세리머니를 할 유력한 경기로 꼽힌다. KIA는 SSG전에 총력전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KIA의 우승 확정을 위해선 2위 삼성의 경기 결과도 중요하다. 시즌 11경기가 남은 삼성도 추석에 4경기를 진행한다. 모두 원정 경기다. 14~15일 문학에서 SSG와 2연전을 하고 17일엔 잠실에서 두산과 일전을 벌인다. 18일엔 수원에서 KT와 경기한다. 삼성이 상대하는 3팀은 모두 5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다투고 있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KIA가 패를 쌓고 삼성이 연승하면 KIA의 우승 확정일은 뒤로 밀린다.
KIA가 하루라도 빨리 우승을 확정하는 건 여러모로 팀에 좋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서 선수단을 재정비할 시간을 번다. 후보 선수들을 투입해 주전을 쉬게 할 수 있다.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40도루를 노리는 ‘슈퍼스타’ 김도영은 기록 달성에 집중할 수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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