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ASTI)이 주최하고 공군이 주관한 ‘제26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가 9월 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후원한 이번 학술회의는 ‘공군 창군 75주년, 대한민국의 국방우주력과 공군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항공우주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시작된 이 국제학술회의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력 학술회의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도 예외 없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대한민국 항공우주력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세 가지 세션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마상윤 가톨릭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동아시아 및 그 외 지역의 우주 안보 정책 및 협력’을 다뤘고, 두 번째 세션은 조형희 연세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국가 우주산업과 연계한 국방우주력 건설’을 논의했다. 마지막 세션은 최차규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정책고문의 사회로 ‘창군 75주년을 맞이한 공군의 역할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올해 우주항공청 개청과 공군 우주작전전대 창설은 공군 창군 7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며, “이번 회의가 민·관·군·산·학·연이 함께 대한민국 안보를 강화하고 항공우주력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은 “현대전에서 핵심이 되는 우주 작전 능력 강화를 위해서는 민·관·군 협력과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가 우주 분야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한미우주군사령부의 매튜 쿠퍼(Matthew Cooper) 박사는 한미 국방 우주 협력 강화를 주제로 특별 발제를 통해 “71년간 이어진 한·미 동맹은 지역 평화와 안전의 핵심이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우주 영역 구축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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