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구역 해제’ 옥천 장계관광지 개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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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금강 수계 수변구역이 일부 해제된 옥천 장계관광지의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 옥천군, 충북개발공사, 인지그룹은 12일 도청에서 옥천 장계관광지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개발공사는 장계관광지 사업성 확보를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 등에 관한 절차를 이행한다.
수변구역은 금강·낙동강·영산강·한강 수계의 수질 보전을 위해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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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기반 확충·콘텐츠 발굴 등 상호 협력
지난 4월 금강 수계 수변구역이 일부 해제된 옥천 장계관광지의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 옥천군, 충북개발공사, 인지그룹은 12일 도청에서 옥천 장계관광지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장계관광지의 관광기반 확충, 콘텐츠 발굴, 투자재원 마련 등의 방안을 담았다.
이 협약에 따라 충북도와 옥천군은 관광기반시설 정비·확충에 관련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인지그룹 측은 관광시설 투자와 경영 수행을 맡는다. 충북개발공사는 장계관광지 사업성 확보를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 등에 관한 절차를 이행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체류형 관광산업의 토대를 마련해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천혜의 자연정원을 품은 장계관광지를 자연이 주는 환경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주 특별한 천상의 호수 별빛 정원으로 조성해 최고의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변구역은 금강·낙동강·영산강·한강 수계의 수질 보전을 위해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다. 대청댐 금강 상류 1㎞ 내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2002년 금강수계법에 따라 수변구역으로 묶였다. 수변구역으로 묶이면 각종 개발 행위가 제한된다.
이들 지역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설치돼 생활하수 등이 금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차단하면서 수변구역에서 풀리게 됐다.
장계관광지는 연간 6만여명이 찾는 옥천지역 대표 관광지지만 규제에 막혀 별다른 시설 투자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수변구역 해제로 식품접객업과 관광숙박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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