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중앙일보 스포츠부 기자, 한국산악상 수상

송지훈 2024. 9. 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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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백두대간 700km 종주를 성공한 김영주 중앙일보 기자가 한국산악회가 수여하는 한국산악상을 받았다. 우상조 기자

김영주 중앙일보 스포츠부 기자가 12일 서울 강남구 르비르모어에서 열린 한국산악회 창립 79주년 기념식에서 한국산악상 산악문화부문상을 받았다. 김 기자는 지난 1~2월 진부령부터 지리산까지 백두대간 700㎞를 종주하며 그간 알려져 있지 않던 새로운 코스를 개척해 산악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아울러 백두대간 종주 기간 내내 ‘에코 트레킹’을 실천해 친환경적 산행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기자는 총 47일간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배낭 안에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중앙일보 플러스 ‘호모 트레커스’ 콘텐트를 작성해 10회에 걸쳐 연재했다.

한국산악회는 지난 1945년 창립한 산악 단체다. 한국산악상은 한국산악회가 지난 2000년 제정한 상이다. 국내 산악인 중 매년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을 발굴, 포상한다.

백두대간 종주를 앞두고 김미곤 대장(왼쪽)과 프로필 촬영에 나선 김영주 기자. 우상조 기자
지난 1월 백두대간 종주 중 오대산 아래 노인봉에 선 김영주 기자. 중앙포토
지난 2월15일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올라 백두대간 종주를 마친 직후 기념 촬영에 나선 김영주 기자(맨 오른쪽)와 김미곤 대장(맨 왼쪽), 이억만 대장. 중앙포토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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