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손에 잡히는 정책 마련할 것”

조진수 2024. 9. 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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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12일 "통합위는 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손에 잡히는 정책 대안들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갈등과 분열이 있는 상황을 직시하면서 하나하나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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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12일 “통합위는 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손에 잡히는 정책 대안들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갈등과 분열이 있는 상황을 직시하면서 하나하나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여러 정권에서도 대통령 산하에 비슷한 이름의 위원회들이 있었는데, 사실 별로 하는 것도 없다가 정권이 끝날 때쯤 되면 뚜렷한 결과물도 없이 조용히 문을 닫고 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위는 지난 2년간 크고 작은 공식 회의만 1450여회를 개최해 휴일을 빼고 매일 3∼4개의 회의를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30여개의 과제를 다루면서 530여개의 정책대안을 정부에 제시했고, 그 가운데 77%가 각 부처 정책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은 성과들이 쌓이다 보면 결국 그것들이 모여서 국민통합으로 향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의 관련 자료들을 살펴보다가 그 내용이 알차고 튼실해 깜짝 놀랐다”며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숙성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여기까지 올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뜻깊은 노력이 반드시 국민들에게 훌륭한 사회적 가치를 선물해 줄 거라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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