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큰 의미"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 초읽기, 답례 준비한 선수협

배중현 2024. 9. 12. 15: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사상 첫 시즌 10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작은 답례를 준비했다.

선수협은 '오는 19일부터 각 구단 익사이팅석(경기장별 이름 상이)에 앉은 홈팀 관중을 대상으로 선물을 나눠줄 계획'이라며 '선수협에서 제작한 파우치에는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사상과 희생을 보여준 고 최동원 선수의 생전 인터뷰 문구가 새겨져 있고 선수협의 스페셜 사인 티켓이 들어있다'라고 12일 밝혔다. 개수는 구단마다 약 200개씩, 총 2000~2500개에 이른다. 여기에 KBO리그 카드 제작·유통사인 대원미디어의 후원으로 KBO리그 카드도 포함했다.

김현수 선수협 회장은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 역사적이고 의미 있는 기록들이 많이 나온 거 같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세계 최초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도입했고, 김도영(KIA 타이거즈) 선수의 최연소 30(홈런)-30(도루), 최정(SSG 랜더스) 선수의 리그 최다 홈런 기록,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선수의 리그 최다 경기 출전 기록, 오승환(삼성)의 단일리그 통산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 등 선수들도 여러 좋은 기록을 세웠다"라며 "마지막으로 1000만 관중 돌파를 앞둔 게 무엇보다 큰 의미 있다. 프로야구 선수를 대표해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개최하고 프로야구선수가 직접 참여해 수상자를 뽑는 선수들의 시상식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선수협 김현수 회장이 소감을 얘기하고 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12.01.


시즌 KBO리그 누적 관중은 11일 기준으로 978만1671명. 지난달 18일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2017년·840만688명)을 세운 뒤 1000만 관중을 향해 순항 중이다. 김현수는 "잔여 홈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물 드릴 기회가 많이 없어 걱정되지만, 최대한 많은 팬분께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선수협은 오는 14일 고 최동원을 추모하며 첫 저연봉·저연차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계약금 없이 육성 선수로 입단해 올 시즌 프로야구 선수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총 22명에게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