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후에 오는 것들’ 문현성 감독 “9년 준비…제목 너무 와닿더라”

유지희 2024. 9. 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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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이세영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오는 27일 오후 8시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9.12/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문현성 감독이 “9년간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현성 감독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여러 원작들을 찾아봤는데 제목이 너무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영의 캐스팅에 대해선 “전작 ’서울 대작전’이라는 영화 촬영장에서 연기하는 걸 보고 혼자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떠올렸다”며 “’서울대작전’ 끝나고 공시적으로 출연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팀과 캐스팅을 진행하다 사카구치 켄타로라는 배우를 당시 코로나19 시기라서 영상통화를 했는데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다. 이 작품은 국내 공지영 작가와 ‘냉정과 열정사이’의 츠지 히토나리 작가가 공동 집필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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