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이세영 “일본어 대사 긴장…사카구치 켄타로 도움 받아”

유지희 2024. 9. 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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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오는 27일 오후 8시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9.12/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배우 이세영이 “내가 사카구치 켄타로보다 일본어를 더 많이 했다”고 웃었다. 

이세영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제작발표회에서 “사카구치 켄타로가 말이 많이 없는 캐릭터라서 내가 더 대사를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극 초반에는 준고의 말에 리액션도 해야 해서 (일본어 대사)를 다 외우지 않으면 이해가 가지 않으면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만큼 긴장도 했다”며 “그런데 (일본어) 선생님이 잘 도와주고, 사카구치 켄타로도 내게 일본어를 가르쳐 줘서 편하게 작업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다. 이 작품은 국내 공지영 작가와 ‘냉정과 열정사이’의 츠지 히토나리 작가가 공동 집필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극중 이세영은 홍 역할을 맡아 일본 유학시절 운명처럼 나타난 첫사랑 준고와 함께인 시절에는 사랑스러움과 싱그러움을, 이별 후 한국에 돌아와 준고와의 시간을 잊은 채 살아갈 때는 성숙함과 외로움을 그려낼 예정이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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