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뉴진스 등판에 내홍 논란…장중 4% 급락 [특징주]

이창희 2024. 9. 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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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인다.

뉴진스가 직접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경영 복귀를 압박한 입장 표명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전날 오후 뉴진스 멤버 5명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오는 25일까지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김주영 신임 대표 역시 어도어 입사 후 처음 한 행동부터 배려가 전혀 없었다. 말로만 우릴 위한다고 했다"면서 "하이브가 정말 뉴진스를 생각하는 회사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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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맴버 5명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하는 모습. 연합뉴스

하이브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인다. 뉴진스가 직접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경영 복귀를 압박한 입장 표명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7% 하락한 1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5.41%까지 떨어지면서 크게 요동치기도 했다. 하이브 주가가 이날 하락세로 마감할 시 52주 최저가인 16만원에 근접하게 된다.

이날 주가 급락은 뉴진스의 공개적인 입장 표명이 주된 원인으로 해석된다. 전날 오후 뉴진스 멤버 5명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오는 25일까지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다. 멤버 전원이 직접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뉴진스 걸그룹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이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뉴진스 멤버들은 “김주영 신임 대표 역시 어도어 입사 후 처음 한 행동부터 배려가 전혀 없었다. 말로만 우릴 위한다고 했다”면서 “하이브가 정말 뉴진스를 생각하는 회사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의 해임을 의결한 뒤 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당시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해임에 대해 ‘경영과 제작의 분리 원칙’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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