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상장례 등 문화, 미래 무형유산으로 키운다

이종길 2024. 9. 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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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대상으로 '충주 상여 제작과 상장례 문화(충북 충주)', '홍어 식문화 기록화(전남 나주)' 등 스물다섯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12일 전했다.

국가유산청은 이 밖에도 '괴산 마을풍수형국과 마을제당(충북 괴산)', '땅설법 발굴·육성 사업(강원 삼척)', '부안 당산제의 미래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발굴 사업(전북 부안)' 등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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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대상 선정

국가유산청은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대상으로 '충주 상여 제작과 상장례 문화(충북 충주)', '홍어 식문화 기록화(전남 나주)' 등 스물다섯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12일 전했다.

영산포 홍어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대표 문화자원으로 키우는 사업이다. 지자체 공모를 통해 대상을 뽑는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최대 1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아 전승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는 프로그램 쉰네 개가 접수됐다. 국가유산청은 사업 타당성과 무형유산 가치를 평가해 스물다섯 개를 선정했다.

심사를 통과한 '충주 상여제작과 상장례 문화'는 마을 단위의 상여·상엿집 등 상장례 의식을 학술대회 등을 통해 심화 연구하는 프로그램이다. '홍어 식문화 기록화'는 삭힌 홍어 식문화의 가치를 구술 기록 등으로 탐구한다.

국가유산청은 이 밖에도 '괴산 마을풍수형국과 마을제당(충북 괴산)', '땅설법 발굴·육성 사업(강원 삼척)', '부안 당산제의 미래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발굴 사업(전북 부안)' 등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관계자는 "하나같이 내년부터 무형유산 현황 등에 대한 조사·연구를 시행하거나, 발전 계획을 논의하는 학술대회 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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