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30만명 제주 찾는다…외국인 관광객 증가

김희윤 2024. 9. 12.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추석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30만명 가까이 될 전망이다.

이르면 다음주께 올해 제주 방문 관광객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항공편이 전년 대비 60%(-3.8%), 공급석은 1만7133석(-5.5%) 감소한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입도 관광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만 관광객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며 다음 주 중 제주 방문 관광객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부터 18일까지 29만7000여 명 제주행
다음 주, 올해 제주 방문 관광객 1000만 명 넘을 전망

올해 추석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30만명 가까이 될 전망이다. 이르면 다음주께 올해 제주 방문 관광객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2일 제주도와 제주도 관광협회는 추석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12일부터 18일까지 항공편과 선박편을 이용해 29만7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31만4600여명 대비 5.6% 감소한 수치로, 국내선 항공편의 경우 지난해 25만1827명에서 올해 22만1600명으로 1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항공기 공급좌석 수는 지난해 30만9648석에서 올해는 29만2515석으로 5.5% 축소됐다.

국내선 선박편을 이용한 입도객도 지난해 4만2394명에서 2만8500명으로 32.8% 감소했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 등으로 인해 국제선 항공편은 지난해 1만7864명에서 올해는 2만8800명으로 61.2%가 증가했다. 국제선 선박편도 지난해 2517명에서 올해 1만8100명으로 늘었다.

올해 초부터 지난 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67만7313명(내국인 831만4560명, 외국인 136만275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928만8915명보다 4.2%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의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달 30일 800만명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7월 16일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 관광객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처음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 관광객은 이미 지난해 6만9941명과 역대 최대였던 2019년(8만7981명) 기록을 돌파했다.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테우 등 제주도 내 일부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관광협회 측은 "대만 관광객 증가는 3개 항공사에서 대만과 제주를 잇는 직항노선을 매일(주 21편) 운항하고, 크루즈 입항 등 접근성 확보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제선 항공편과 선박편으로 이용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했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항공편 공급좌석 수 감소 영향 등으로 감소했다. 날짜별로는 12일 3만8000명, 13일 4만4000명, 14일 4만6000명, 15일 5만명, 16일 4만3000명, 17일과 18일 각 3만8000명이 찾는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13∼18일)와 중국 국경절(10월 1∼7일) 전후로 연간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항공편이 전년 대비 60%(-3.8%), 공급석은 1만7133석(-5.5%) 감소한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입도 관광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만 관광객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며 다음 주 중 제주 방문 관광객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