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장관 회의 간 유인촌, 대정부질문 참석차 日서 급거 귀국
조문규 2024. 9. 12. 09:33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일본 고베·교토에서 열리고 있는 10~12일 한중일 관광·문화장관 회의 참석 도중 국회 대정부질문 참석을 위해 12일 오전 귀국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한중일문화장관 회의에 참석하려 했던 유 장관은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국회 대정부질문 4일차 교육·사회·문화분야에 출석하기 위해 귀국하게 됐다.
문체부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참석을 위한 이석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유 장관이 아침 비행기로 귀국하게 됐다"며 "어젯밤(11일) 늦게 일본에 도착한 용호성 문체부 1차관이 오늘(12일) 일정부터 대신 참석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10일에는 한일 관광장관 회의를 가졌고, 11일에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했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회의다.
해외에서 외교 업무를 수행 중인 장관급 인사가 국회 출석을 이유로 중도에 귀국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한중일문화장관 회의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 장관은 당초 이날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의와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하려고 했다.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는 일본과 사도광산 후속조치 합의, 중국과 비자문제 간소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스모 선수처럼 다리 벌려봐라" 뇌 자극하는 걷기의 비밀 | 중앙일보
- "김수미, 김치 못 찢고 어눌"…건강이상설에 아들 입 열었다 | 중앙일보
- 이순자, 이대 의대 때려쳤다…전두환 처가살이 8년 속사정 | 중앙일보
- 박지성이 단장, 최용수가 감독…K리그 도전장 내민 축구팀 정체 | 중앙일보
- 성관계하던 BJ 살해한 40대 남성, 범행 직후 한 행동 경악 | 중앙일보
- "채널명 '화끈한선화' 제안" 이준석 출연 한선화 유튜브, 결국 | 중앙일보
- "남편 은퇴 시켜라"…오만전 정승현 자책골에 아내 SNS 악플 | 중앙일보
- 박창현 아나, 7년만에 이혼…MBC 퇴사 후 '돌싱글즈6' 나온다 | 중앙일보
- '손가락 하트' 했다가 해임 청원까지…위기의 38세 태국 총리 | 중앙일보
- "알몸 여성 1000명 찍었다"…일본 온천 뒤집은 '빛나는 바위' 정체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