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에 기습 경고한 뉴진스…주가 '급락'

김대연 2024. 9. 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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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한 가운데, 12일 하이브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하이브의 약세는 뉴진스가 공개적으로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면서 경영진 간 내홍이 다시 주목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뉴진스는 "저희가 원하는 건 경영과 프로듀싱이 하나가 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방시혁 회장님과 하이브는 저희 요청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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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한 가운데, 12일 하이브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8% 내린 16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의 약세는 뉴진스가 공개적으로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면서 경영진 간 내홍이 다시 주목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진스 멤버 전원은 전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우린 함께하고 싶은 음악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팀의 색을 잃게 될 것이란 것이 우릴 무기력하게 만든다"며 "직접 의견을 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뉴진스는 "저희가 원하는 건 경영과 프로듀싱이 하나가 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방시혁 회장님과 하이브는 저희 요청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달 27일 '경영과 제작의 분리 원칙' 등을 이유로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한 바 있다. 어도어는 민 전 대표에게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해서 맡기겠다고 했지만, 민 전 대표는 독소조항 등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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