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스타트업 '오픈리서치', 100억 시드 투자 유치

김대현 2024. 9. 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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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오픈리서치가 시드(초기) 투자 유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오픈리서치가 주목한 부분은 지식노동자를 위한 전문 AI 검색이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오픈리서치의 기술적 비전을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즉시 얻을 수 있는 차세대 AI 검색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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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오픈리서치가 시드(초기) 투자 유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캐피탈·벤처투자가 함께 리드했고, 본엔젤스파트너스가 공동 투자사로 참여했다.

오픈리서치는 카카오의 AI기술 연구 및 서비스 계열사인 카카오브레인의 대표직을 역임했던 김일두 대표가 주축이 돼 ‘누구나 누리는 전문가 AI’를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 7월 설립됐다. 김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에서 초거대 언어모델 코지피티, 인물 특화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 생성 모델 카라 등 생성형 AI모델 개발 및 사업화를 이끌었다. 코지피티 개발 연구를 총괄한 AI 언어모델 전문가 백운혁 이사도 오픈리서치에 합류했다.

오픈리서치가 주목한 부분은 지식노동자를 위한 전문 AI 검색이다. 웹 검색에서 발생하는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검색 절차를 단축하고, 검색어 변형, 다양한 웹 리소스 정보의 비교 등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 지식노동자들에게 효율적인 정보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검색엔진 상위에 노출되는 일부 웹 문서를 기반으로 제한된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 AI 검색과는 달리, 모델 및 알고리즘의 기술적 차별화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의 정교한 답변 및 보고서를 실시간에 가깝게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를 올해 말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형 LB인베스트먼트의 수석은 “다양한 시장기관에서 검색 분야를 생성형 AI 시대에서 가장 큰 임팩트를 줄 영역으로 꼽고 있다”며 “탁월한 모델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춘 팀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될 ‘검색을 위한 코파일럿’을 충분히 만들 팀으로 생각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오픈리서치의 기술적 비전을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즉시 얻을 수 있는 차세대 AI 검색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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