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군 데뷔전 무실점 선발승→시즌 10승 목표"…'전체 1순위' 정현우, 영웅군단 좌완 갈증 푼다 [드래프트 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완성형 좌완' 덕수고등학교 투수 정현우를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정현우는 "좌완이라는 장점을 살려서 내년 시즌부터 바로 1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 안우진 선배님과도 원투 펀치로 활약하는 좋은 추억을 나중에 만들었으면 한다"라며 "1군 데뷔전 5이닝 이상 무실점 선발승과 함께 시즌 10승을 목표로 삼고 내년에 좋은 활약을 꼭 펼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완성형 좌완' 덕수고등학교 투수 정현우를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정현우는 2025시즌 곧바로 1군 무대에 데뷔해 데뷔전 무실점 선발승과 시즌 10승을 목표로 뛰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키움 구단은 9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 선수로 정현우를 택했다.
키움은 이미 지난해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두각을 보인 정현우를 일찌감치 낙점했다. 정현우는 올해 공식 경기 16경기(48.1이닝)에 등판해 8승 무패 평균자책 0.75 70탈삼진 12사사구 WHIP 0.67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신인 드래프트 행사를 마친 뒤 "5월까지 모든 데이터를 정리한 뒤 6월부터 정현우 선수를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선발 투수로서 다양한 구종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탈삼진 능력까지 뛰어나기에 정현우가 리그를 대표하는 차세대 좌완 선발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키움은 수술 재활과 더불어 군 문제를 해결 중인 안우진이 빠진 상황에서 하영민, 김윤하 등 우완 중심 선발진이 올 시즌 팀 선발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토종 좌완 선발이 가세한다면 선발 마운드 좌·우 균형이 이뤄질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현우를 팀 선발진 주축이 될 수 있는 좌완 선발로 키우겠다는 게 키움의 방향성으로 해석된다.
지명 뒤 취재진과 만난 정현우는 "내 이름을 듣는 순간 진짜 끝났구나 싶었다. 올 시즌 내내 약간 부담감과 압박감을 느꼈고, 마음고생도 했는데 다 끝난 느낌이라 후련했다. 전체 1순위와 2순위 다 영광스러운 자리라 어디를 가더라도 상관은 없었다. 그래도 키움의 지명을 가장 받고 싶었고, 경기를 챙겨볼 정도로 좋아하는 팀이라 더 기뻤다. 덕수고 선배님인 김재웅 선배님과 포수 김동헌 형을 빨리 만나고 싶다"라며 미소 지었다.
정현우는 메이저리그 대표 투수들의 변화구를 닮고 싶다는 욕심도 내비쳤다. 정현우는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지만, 더 완성도 있는 변화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커쇼 선수의 경우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정상급 커브와 슬라이더를 구사하고 있기에 영상을 보면서 참고하고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선수의 포크볼도 인상 깊게 보고 있다. 자유자재로 빠른 포크볼을 정교하게 제구하는 투수가 별로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우는 2025시즌 곧바로 1군 무대에 데뷔해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바로 데뷔전 무실점 선발승과 시즌 10승 달성이다.
정현우는 "좌완이라는 장점을 살려서 내년 시즌부터 바로 1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 안우진 선배님과도 원투 펀치로 활약하는 좋은 추억을 나중에 만들었으면 한다"라며 "1군 데뷔전 5이닝 이상 무실점 선발승과 함께 시즌 10승을 목표로 삼고 내년에 좋은 활약을 꼭 펼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맥심 완판녀' 김이서, 상의 훌러덩…파티서 미모 발산
- "만난지 3개월" 박소영♥문경찬, 셀프 공개열애→결혼 발표까지 '초고속' [엑's 이슈]
- '이동국 아들' 시안, 차세대 유망주 답네…또 대회 우승
- 'E컵 치어리더' 김현영, 아슬아슬 비키니 사진 대방출
- 오또맘, 파격 속옷 노출…글래머 인증 영상 공개
- '오열' 유진, ♥기태영 철벽 어땠길래 "내 노력 없었으면 두 딸 없어"(유진VS태영)
- 최민환, 강남집 25억 차익에...율희 "양육비 200만원" 끌올→비난 쇄도 [종합]
- '유산 3번' 진태현♥박시은 "딸 하늘나라로…고난도 하나님이 허락한 시간" (작은테레비)
- '70대 남편♥' 이영애, 子 학교 바자회서 포착…"조기 완판"
- 김병만, 사망보험 20개 이혼 소송 중 발견… "수익자는 前 아내+입양 딸" (연예뒤통령)